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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 유럽 체코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 제출
스페셜타임스
2020. 3. 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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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 293780)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의 체코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APX-115’는 회사의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녹스(NOX)란 체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활성화 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 생성을 조절하여 산화성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효소가 체내에서 과다 생성되면 활성산소량도 비대해져 섬유화와 염증을 유발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압타바이오 기술은 체내에 존재하는 7가지 녹스 효소를 조절하여 당뇨합병증을 치료한다.
회사는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7가지 파이프라인 중 가장 먼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를 임상2상에 진입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랑스 유로핀스옵티메드 社와 임상시험 수탁 계약을 맺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이번 유럽 체코 의약품관리국(SUKL; Status Institute for Drug Control)에 제출한 체코 임상2상 시험계획이 승인되면 회사는 체코 내 4개 기관에서 시험을 착수한다. 회사는 이른 시일 내에 유럽 다른 국가에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추가로 제출하고 임상2상 진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공개 때 주주들께 말씀드린 대로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의 임상2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기쁘다”며, “해당 치료제가 임상1상에서 높은 통계적 유의성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2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올해 추가 라이선스아웃 2건 추진, 총 누적 5건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갖고 사업에 매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NASH 치료제 임상2상, 혈액암 치료제 1/2상 등 다른 파이프라인의 추가 임상시험 돌입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진욱 기자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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