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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어제(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루나가 행복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무대를 책임지는 가수. 앞으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기대되는 가수”, “보물 같은 가수, 삶에 희로애락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감성을 가진 보컬”, “무대에서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배우”. 모두 가수 루나를 표현하는 동료들의 말이다. 그룹 f(X)의 메인보컬로 일찍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루나에 대한 동료들의 믿음은 견고했다.
그 믿음을 증명하듯, 성공에 대한 루나의 의지는 남달랐다. 그는 “어머니가 종일 일하고 부어 주먹이 안 쥐어지는 손을 봤다. 그걸 보고, 내가 희생하더라고 우리 가족을 일으켜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꼭 데뷔해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혼자 독방에서 연습했다”는 말처럼 소녀가장으로 연예계를 버텨왔다.
항상 밝던 루나는 최근 가혹한 시간을 겪었다. 작년, f(x) 멤버로 함께했던 설리에 이어 절친한 친구가 루나 곁을 떠났던 것.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살려고 노력하고 버티는 거죠. 그 친구들을 위해서”라는 말처럼 루나는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꼭 행복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있기에, 어둠 속에서 나와 희망을 찾아가려는 루나. "바쁜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라며 "내가 생각하는 해피엔딩은 사소한 일에도 웃을 수 있고, 사소한 일에도 기뻐할 수 있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그동안 가슴에 묻어놨던 이야기와 행복한 삶에 대한 의지를 풀어놓은 MBC ‘사람이 좋다’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스타의 숨겨진 이면 속 인간적인 일상을 조명하며 사랑받아온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다음 주에도 화요일 오후 8시 58분에 방송된다.
정시환 기자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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