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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은폐된 성폭력...‘제 식구 감싸는 검찰’

방송연예

by 스페셜타임스 2020. 4. 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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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오늘 13일(월) 방송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검사 성범죄’ 은폐 의혹에 대해 살펴본다.

 

지난 2015년 5월,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서 잘 나가던 엘리트 부장 검사와 명문가 집안의 귀족 검사가 잇따라 사표를 냈다. 성 추문에 연루됐을 것이란 소문이 자자했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이었다. 

 

2018년 1월, 대한민국에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의 폭로. 서 검사는 은폐됐던 검찰 내 성폭력 사건들을 물 위로 끌어올렸다. 남부지검 두 검사의 성폭력 사건도 함께.

 

대검찰청은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 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진상 조사 과정에서 2015년 사건 발생 당시 대검 감찰본부가 이미 진상 조사를 진행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또 나섰다. 당시 진상 조사를 벌이고도 사건을 덮은 검찰 수뇌부와 감찰 담당자들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 

 

지난 3월 말, 이 고발 사건의 처리 결과가 나왔다. 결론은 ‘불기소’. 스트레이트는 이 ‘불기소 결정서’를 단독 입수했다. 그리고 검찰의 불기소 이유를 하나하나 따져봤다. ‘피해자의 의사’를 존중해 더는 문제 삼지 않았다는 검찰, 이들의 주장은 과연 합당한 것인가. ‘스트레이트’는 검찰 내 파문을 일으켰던 2012년 서울동부지검 ‘검사 성 추문’ 사건의 내막도 들여다봤다. 

 

이와 관련 ‘스트레이트’에서는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를 단독으로 만나 2시간여 동안 나눈 20년 차 검사의 초임 시절 이야기부터, 검찰 성폭력 은폐 의혹, 검찰 내 적폐 문화, 검찰 개혁에 대한 생각까지, 검찰 내부에서 바란 본 검찰의 이야기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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