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의 시선으로 본 2020년 코로나19 기록! 러시아를 가다
2020년을 결산하며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코로나19’.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확진자 수와 함께 3단계 상승 위기에 놓여있는 이 시점. KBS’ 이웃집 찰스‘ 가 특별한 송년 기획 2부작을 준비했다. 먼 나라 타향살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웃집 찰스의 시선으로 본 코로나 19에 관한 기록으로 러시아에서 온 사샤(24)와 그의 댄스파트너이자 남편인 진성민(30)씨가 코로나 19 때문에 겪어야 했던 10개월여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화요일 KBS’이웃집찰스‘ 268회에서는 1부 <잃어버린 사샤의 2020’년이 방송된다.
댄스스포츠 경력만 17년 차 사샤! 7살 때 시작한 댄스스포츠, 그러나 부상과 슬럼프를 겪게 되며 한국에 와,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진성민(30)씨와 함께하는 그녀의 한국 생활!
부산의 한 댄스스포츠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성민씨. 수업이 끝난 늦은 시간이 사샤 성민 커플의 연습 시간이다. 그런데 그때 매의 눈으로 이들을 바라보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학원의 호랑이 원장님이다. “많이 좋아졌어요”라는 칭찬에도 원장님 목소리 때문에 혼내는 것처럼 들려 무섭고 싫다는 사샤. 그런데! 성민씨의 어머니가 바로 호랑이 원장님이다?!
2016년 5월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성민씨가 당시 댄스파트너였던 어머니 조영희(55)씨와 출연! 어머니의 센 성격과 엄청난 열정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을 토로해 놓으며 프로그램 5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성격 강한 시어머니. 그러나 그런 시어머니 앞에서도 절대 지지 않는 사샤! 시어머니에게 이미 단련된 시아버지 진홍식(55)씨도 아내보다 사샤가 1.5배 정도 더 세다고 증언했을 정도라는데.
센 여자 VS 더 센 여자들이 함께 사는 일은 예상만큼 쉽지 않았다. 세대 차이와 문화 차이는 기본! 서로 다른 가정환경까지 더해져 갈등에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가를 위해 혼인신고를 결정한 부부. 2020년 3월. 국내는 신천지로 뜨겁고 러시아에서는 중국에서 온 외국인 코로나 환자 2명만이 존재하던 그때! 혼인신고를 위해 러시아로 출국한 부부. 2주간의 자가격리까지 거치며 혼인신고에 나서지만 난관에 난관이 이어지는데.
과연 부부는 혼인신고에 성공할 수 있었을지.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러시아의 생생한 모습은 물론, 한국과 다른 러시아의 방역. 그리고 러시아 현지에서 혼인신고를 위해 애쓰는 부부의 이야기는 12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KBS1 <이웃집 찰스> 26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진욱 기자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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