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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vs 주지훈, 법정 아닌 파티에서 만난 이유 '궁금증 증폭'

방송연예

by 스페셜타임스 2020. 2.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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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BS ‘하이에나’사진제공= SBS ‘하이에나’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김혜수와 주지훈, '하이에나' 변호사들은 전쟁터도 특별하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제작 키이스트(대표 박성혜)]가 나쁘지만 매력적인 두 하이에나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의 캐릭터 플레이로 방송 첫 주부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물이 부딪히며 펼쳐지는 텐션의 변화가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지난 2회 방송까지 정금자와 윤희재는 서로 한 대씩 주고받았다. 정금자는 윤희재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이슘그룹 하찬호(지현준 분)를 뺏었고, 윤희재는 이슘그룹의 또 다른 후계자 후보 하혜원(김영아 분)에게 붙었다. 두 변호사의 싸움이 곧 재벌가 이슘그룹의 승계권 다툼이 된 셈이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정금자와 윤희재의 팽팽한 대결이 앞으로의 개싸움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8일 '하이에나' 제작진이 3회 방송에서 펼쳐질 이슘그룹 하회장(이도경 분)의 고희연 현장을 공개했다. 이 곳은 하회장의 고희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지만 실제로는 이슘그룹의 차기 권력을 다투는 현장이기도 하다. 이에 밖으로는 하찬호와 하혜원의 경쟁, 안으로는 두 남매를 대리한 정금자와 윤희재의 전쟁인 이 싸움의 끝이 궁금해진다.



특히 사진 속 정금자와 윤희재 모두 자신만만한 미소를 띠고 있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거라 확신하는 듯하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변호사들의 전쟁터인 법정이 아닌 파티장에서 맞붙게 된 정금자와 윤희재. 과연 법정 밖 변호사들의 다툼은 어떻게 그려질까. 이들이 서로에게 이기기 위해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



또한 지난 방송 말미 공개된 3회 예고편에는 "이제 쇼 타임"이라는 정금자의 말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하이에나' 제작진은 "정금자와 윤희재의 대결은 배경이 파티장인 만큼 화려한 볼거리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 편의 쇼 같은 이들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본격적인 맞대결을 확인할 수 있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3회는 오늘(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시환 기자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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