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27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코피 투혼'을 보여줬다. 이날 아이돌 라디오의 진행은 데이식스의 원필과 도운이 맡았다.
먼저 ‘코피 투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시연은 “오늘 대기실에서 손을 씻다가 코피가 났다. 그때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면서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수아는 “오늘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였다. 이번 주 화요일부터 3일 연속 1위 후보”라면서 ‘코피 투혼’의 결실을 자랑해보였다. 이에 스페셜 DJ 원필은 “이미 1위를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파이팅해서 꼭 1위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수아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말솜씨로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홈쇼핑을 연상시키는 입담을 자랑하며 수아는 “무려 14곡이 들어있다”고 앨범을 소개해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락/메탈 장르의 파격적인 타이틀곡 ‘Scream’ 퍼포먼스를 선보인 유현은 “우리는 듣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있는 그룹이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또 “후렴구에 들어가기 전 비명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라면서 “비명소리는 작곡가의 목소리”라고 공개했다.
수록곡 ‘Tension’이 흘러나오자 다미는 “‘넌 지금 잘하고 있다’고 위로하고 (자존감을) 북돋아주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시연은 “사실 이 노래가 두 번째 타이틀곡이었던 ‘GOOD NIGHT’이 될 뻔 했다”는 비하인드도 밝혔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서 드림캐쳐는 ‘데자부 (Deja Vu)’, ‘Red Sun’, ‘하늘을 넘어’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아이즈원의 ‘FIESTA’, DJ Snake의 ‘Taki Taki (Feat. Selena Gomez, Ozuna, Cardi B)’, 빌리 아일리쉬의 ‘COPYCAT’ 커버 댄스도 이어졌다.
유현·다미·가현은 KARD의 ‘밤밤 (Bomb Bomb)’을 라이브로 불렀다.
흥겨운 라이브에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수아와 시연은 데이식스의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를 열창했다. 시연은 “멤버들이 데이식스를 너무 좋아한다. 좋아하는 곡이 너무 많아 선곡하기 힘들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유현 또한 “우리는 진짜 데이식스의 팬이다. 콘서트에도 갔다”며 팬심을 인증했다.
이에 스페셜 DJ 데이식스의 원필과 도운은 무대로 뛰어나가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답했다.
지유·다미는 2PM의 ‘우리집’을 드림캐쳐 버전으로 편곡, 색다른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 시간여를 넘치는 흥과 끼로 가득 채운 드림캐쳐 시연은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항상 어깨 펴고 살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보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 보는 게 너무 아쉽다. 팬들의 삶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바라겠다”는 따뜻한 말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 (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정시환 기자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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