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펜션 앞 도로에서 20대 여성이 술에 취한 채 도로에 누워 있다가 차량에 깔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5분께 청평면의 한 펜션 앞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씨는 얼굴 전체가 심하게 붓고 출혈이 발생하는 등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상태였습니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사고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발견되기 약 30분 전 술에 취한 상태로 도로에 누워 있다가 지나가던 차량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 인근 펜션을 찾았다가 술을 마신 뒤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번호를 추적해 오전 5시30분께 사고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 B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야간·음주 상태에서 도로 위에 있는 보행자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교통사고는 19만8296건 발생해 255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전년 대비 사망자는 6.2%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후에는 도로나 인도 주변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야간에는 밝은 색 옷을 입거나 반사 소재를 착용해 운전자 눈에 잘 띄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술을 마신 뒤 귀가할 때는 동행자와 함께 움직이거나 대리운전, 콜택시 등을 이용해 도로에 홀로 남겨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운전자의 과실 비율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전망입니다. A씨의 빠른 의식 회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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