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정가은이 7월 25일 유튜브 영상에서 전 남편의 잠적과 양육비 미지급을 털어놨습니다. 2016년 결혼과 2018년 이혼, 2019년 132억 원 사기 혐의 고소까지 시간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방송인 정가은이 7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전 남편의 잠적을 언급했습니다.
정가은은 직접 확인한 날 전 남편의 통장 잔고가 0원이었고 마지막 기록은 해외 출국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9년 정가은은 명의를 도용해 660회에 걸쳐 132억 원을 챙긴 혐의로 전 남편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
7월 25일 유튜브 영상 공개
7월 25일 정가은의 유튜브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에 새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정가은은 홀로 딸을 키워 온 시간을 꺼냈습니다.
연극 무대와 방송, 유튜브를 함께 소화하는 근황도 전했습니다.
이야기가 전 남편에게 닿자 정가은은 눈물을 보였습니다.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당시 심경을 두고 "그때는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고 외로움도 많이 탔다"고 돌아봤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사랑에 빨리 빠지는 편이었다고 했습니다.
딸을 임신하면서 "이건 결혼하라는 운명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이혼, 사유는 라이프스타일
결혼 생활은 2년 만인 2018년 끝났습니다.
정가은은 이혼 사유를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애만으로 상대의 생활 패턴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알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전 남편에게 다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이혼한 뒤에야 알았고, 그것이 이혼의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혼 직후, 아빠를 만나게 하려 했다
이혼 직후 정가은은 딸과 아빠의 만남을 이어주려 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랑 안 맞아서 헤어졌지만, 아이에게는 아빠라는 존재를 없앨 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최대한 아빠를 만나게 해주려 했지만 그런 것들이 잘 안 됐다고 했습니다.
그 노력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혼 2년 뒤 확인한 통장 잔고 0원
이혼하고 2년에서 2년 반쯤 지난 시점에 정가은은 상황을 알게 됐습니다.
"엄청난 돈들이 오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가은이 직접 확인한 날 통장 잔고는 0원이었습니다.
그 뒤로 연락은 닿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기록은 해외 출국
전 남편에게 남은 마지막 기록은 해외 출국이었다고 정가은은 전했습니다.
출국 기록만 남긴 채 그대로 잠적했다는 설명입니다.
양육비는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정가은은 "무슨 양육비냐, 이혼하고 나서도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2019년 132억 원 사기 혐의 고소
2019년 정가은은 전 남편을 고소했습니다.
전 남편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명의를 도용했다는 이유였습니다.
편취 규모는 660회에 걸쳐 132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입니다.
일곱 살 딸이 던진 질문
딸이 일곱 살이던 무렵이 가장 힘들었다고 정가은은 밝혔습니다.
딸은 "왜 나는 아빠랑 같이 안 살아", "아빠한테 전화해 봐"라고 물었습니다.
정가은은 "엄마 아빠 번호 몰라, 연락이 안 된다"고 담담하게 답했다고 했습니다.
딸이 조금 더 자란 뒤에는 엄마와 아빠의 관계 때문에 같이 살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권도 학원에서 들은 한마디
태권도 학원에서 부모를 앞으로 부르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정가은은 "아빠들 나오세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정말 미치겠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어떤 아빠든 함께 살아보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딸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부모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택시 기사에서 보험 설계사까지
정가은은 과거 택시 기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유튜브 촬영하면서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걱정하던 차에 제안이 들어와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택시 운전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후 보험 일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아 보험 설계사 시험을 치른 뒤 보험 회사에 취직하기도 했습니다.
연극·방송·유튜브 병행하는 현재
정가은은 이혼 후 방송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고정으로 합류했습니다.
연극 무대에도 오르고 있습니다.
딸의 양육은 여전히 정가은 혼자 맡고 있습니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었다"
정가은은 지난 시간을 "진짜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고 표현했습니다.
불쑥불쑥 화가 나고 생각날 때마다 속상하다고 했습니다.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습니다.
영상 공개 이후 응원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일간스포츠, 뉴시스 등 언론보도,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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