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 속에서도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촬영 도중 눈물을 보인 하영은 몇 시간 만에 현장에 복귀했고, 90%가량 진행된 촬영과 수십억 원 제작비 탓에 SBS는 하차·교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지난 10일 불거진 친일 논란
배우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0일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안상호는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파장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방송가와 광고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11일 생일, 취소된 케이크 파티
논란이 불거진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1일은 공교롭게도 하영의 생일이었습니다.
촬영 현장에서는 당초 케이크로 생일을 축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논란 여파로 별도의 축하 행사 없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현장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는 후문입니다.
13일 촬영장에서 터진 눈물
이틀 뒤인 지난 13일 하영은 촬영 도중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로 인해 촬영이 한동안 중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현장 관계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장면은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중 발생했습니다.
몇 시간 만에 복귀한 촬영장
하영은 몇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중단됐던 촬영은 재개돼 예정된 분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귀 이후에도 무거운 분위기는 쉽게 가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속사나 제작진 측의 별도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90% 진행된 촬영, 남은 3주
'승산 있습니다'는 현재 전체 촬영 분량의 90%가량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빠르면 3주 안에 전체 촬영이 마무리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미 상당 부분이 진행된 만큼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셈입니다.
이런 이유로 주연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수십억원 제작비가 발목
제작진 입장에서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 부담이 걸림돌입니다.
이미 투입된 비용을 고려하면 주연 배우 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촬영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이라 대안을 찾기도 마땅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매몰 비용 문제가 제작사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SBS "인지하고 있다" 원론적 입장
SBS 측은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차나 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원론적인 수준의 입장만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년 2월 편성, 3·1절과 겹치는 시점
'승산 있습니다'는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편성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공교롭게도 방송 시점이 3·1절과 가까운 시기라는 점이 부담으로 꼽힙니다.
친일 논란 당사자의 출연작이 해당 시기에 전파를 탈 경우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시청자들의 시선이 방송 시점에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라는 부담
해당 작품이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라는 점도 변수로 지목됩니다.
'친일파 후손' 꼬리표가 작품 성격과 맞물려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방영 이후까지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방송 시점과 작품 성격이 겹치는 점을 가장 큰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증조부 안상호는 누구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는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그의 행적을 둘러싸고 친일 논란이 제기되면서 사실관계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관련 행적에 대해 "명백한 친일 행위"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둘러싼 평가와 검증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1983년 저서에 담긴 기록
논란은 1983년 출간된 저서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의 내용으로 더욱 확산됐습니다.
해당 책에는 안상호의 부인이 당시 총독부에 있던 일본군 대장의 딸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기록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무게가 한층 더해졌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관련 내용은 여러 매체를 통해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광고 영상 줄줄이 비공개 전환
하영이 모델로 출연했던 가전 브랜드 광고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의류 브랜드 광고 영상 역시 같은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고주 측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방송분도 다시보기 중단
하영이 증조부를 자랑스럽게 언급했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분은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과거 발언 내용이 재조명되며 해당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사 차원에서도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련 클립 역시 온라인상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넷플릭스 홍보 콘텐츠도 안갯속
넷플릭스 작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를 위해 하영이 촬영했던 콘텐츠도 영향권에 놓였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공개 여부는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로 전해집니다.
플랫폼 측의 별도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업계는 관련 콘텐츠의 향후 처리 방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송가 이어지는 "흔적 지우기"
방송가와 광고업계를 중심으로 하영의 '흔적 지우기'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미 90% 가까이 촬영을 마친 '승산 있습니다'는 하차나 교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제작진과 방송사 모두 진퇴양난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논란의 최종 향방은 남은 촬영 일정과 방송 이후 반응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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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경향·스포츠서울 등 언론보도,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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