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동맥 죽상경화증, 증상 없이 진행되다 뇌경색까지…10년새 50% 급증

스페셜타임스 2026. 8.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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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지나는 경동맥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가 쌓이는 경동맥 죽상경화증.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며, 방치하면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0년간 진료 환자가 약 50% 늘어난 배경과 진단·치료·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3줄로 먼저 확인하세요

· 경동맥 죽상경화증 진료 환자 : 2014년 8만1,794명 → 2023년 12만2,430명 (10년간 약 50% 증가)

·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지나는 혈관

· 진단은 경동맥 초음파, 필요 시 CT 혈관조영술·MRI 추가

· 예방 운동 권고 : 주 3회, 하루 30분 이상 걷기·조깅 등 유산소 운동


경동맥이 하는 일부터 알아야 합니다

아래턱 좌우에서 조금 내려간 부위에서 맥박이 잡히는 혈관이 경동맥입니다.

이 혈관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통과하는 통로여서, 이곳이 좁아지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문제는 상당 부분 좁아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경동맥 죽상경화증이란 어떤 병인가요

경동맥 죽상동맥경화증은 목 양쪽을 지나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등이 쌓여 플라크가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플라크가 커지면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플라크가 불안정해지거나 표면이 손상되면 그 부위에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나 플라크 일부가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 허혈성 뇌졸중, 즉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왜 증상 없이 진행되다 뒤늦게 발견될까요

혈관이 상당히 좁아질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평소 몸에 이상을 느끼지 못했더라도 건강검진 결과지에 이 병명이 적혀 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10년 사이 환자 수는 얼마나 늘었나요

| 연도 | 경동맥 죽상경화증 진료 환자 |

|---|---|

| 2014년 | 8만1,794명 |

| 2023년 | 12만2,430명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경동맥 죽상경화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4년 8만1,794명에서 2023년 12만2,430명으로 10년간 약 50% 늘었습니다.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 늘어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진단은 어떤 검사로 이뤄지나요

진단에는 주로 경동맥 초음파가 활용됩니다.

목에 초음파 기기를 대 혈관 벽과 플라크의 상태, 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혈류 속도 등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면 CT 혈관조영술이나 MRI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협착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 협착 정도 | 주요 치료 방법 |

|---|---|

| 협착이 심하지 않은 경우 | 스타틴 등 지질저하제로 LDL 콜레스테롤 관리, 플라크 안정화 |

| 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 경동맥 내막절제술 또는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

검사 결과 협착이 심하지 않다면 스타틴 등 지질저하제를 사용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플라크를 안정화하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반면 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에는 플라크를 직접 제거하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이나, 좁아진 혈관 안에 스텐트를 넣어 혈액이 흐를 공간을 확보하는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합니다.


예방을 위해 관리해야 할 것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꾸준히 관리하고 담배를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주 3회,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목에 가하는 자극도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하게 목을 꺾는 스트레칭이나 강한 목 마사지처럼 목에 큰 물리적 자극을 주는 행동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죽상동맥경화증 자체의 발생 원인과는 별개지만, 드물게 경부 혈관 벽이 손상되는 경부동맥 박리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평소 습관적으로 목을 심하게 꺾거나 힘을 줘 마사지하는 경우라면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검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부모·형제 가운데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혈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여러 개 겹쳐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런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전문의와 상담해 혈관 상태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증상이 없는데 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경동맥 죽상경화증은 혈관이 상당히 좁아질 때까지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증상만 믿고 있다가는 뇌경색이 온 뒤에야 병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검진 결과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 자체가 예방의 시작입니다.


어떤 진료과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경동맥 초음파는 건강검진 항목으로도 시행되며, 이상 소견이 있으면 신경과나 심장내과 등에서 정밀 검사와 치료 방향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으로 다니는 병원이 있다면 해당 주치의와 먼저 상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플라크의 크기와 협착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로 관리할지, 시술이 필요한지가 달라지는 만큼 전문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한국일보 등 언론보도, 커뮤니티

📖 문해력 한 스푼

· 죽상경화 : 혈관 안쪽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등이 쌓여 플라크(찌꺼기 덩어리)가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플라크가 커지면 혈관 통로가 점점 좁아집니다.

· 허혈성 뇌졸중 :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끊기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입니다. 흔히 말하는 뇌경색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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