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리튬이온 배터리 실물 화재 실험이 전기 이륜차 6000여대 리콜로 이어졌습니다. A사 3606대, B사 2538대가 대상이며 확인 방법과 최근 5년 화재 통계를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3줄로 먼저 확인하세요
· 리콜 대상 : A사 3606대(전압 편차 관리기준 미흡), B사 2538대(BMS 보호 파라미터 안전여유 부족)
· 리콜 시행일 : A사는 7월 26일부터 시행 중, B사는 9월 1일부터 시행 예정
· 최근 5년 서울 전기 이륜차 화재 : 총 31건, 인명피해 25명(사망 2명·부상 23명), 재산피해 2억2600만원
실험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0월 1일 노원구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에서 실물 화재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전기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었습니다.
실제 가정의 거주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현관문 안쪽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발열 패드를 이용해 배터리팩의 발화를 인위적으로 유도했습니다.
9분 만에 시작된 연기와 폭발
전원을 공급한 지 약 9분 만에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불티와 폭발이 잇따랐고, 방 하단 온도는 100도를 넘어섰습니다.
불이 번지는 속도도 빨라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내 충전 환경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얼마나 빠르게 화재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실험 결과가 리콜로 이어진 과정
소방재난본부는 이 실험에서 확인한 발화 과정과 인명피해 위험요인, 실제 화재 사례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공유했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공유받은 자료를 토대로 배터리 성능을 시험하고 안전관리 기준 강화 필요성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제작사로부터 전기 이륜자동차의 배터리 구성 형태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 즉 BMS의 논리(로직)를 제공받아 결함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가 이번 리콜 확정의 근거가 됐습니다.
리콜 대상은 어느 회사 제품인가요
조사 결과 A사 3606대, B사 2538대와 관련해 리콜이 확정됐습니다.
두 회사를 합치면 리콜 대상은 6000여대에 이릅니다.
| 구분 | 리콜 대수 | 결함 내용 |
|---|---|---|
| A사 | 3606대 | BMS 셀 간 전압 편차 관리 기준 미흡 |
| B사 | 2538대 | 배터리팩 BMS 보호 파라미터 안전 여유 부족 가능성 |
A사와 B사, 무엇이 문제였나요
A사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즉 BMS의 셀 간 전압 편차 관리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셀 간 전압 편차 관리가 부족하면 특정 셀에 과부하가 걸려 발열과 발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B사는 배터리팩 BMS 보호 매개변수, 즉 파라미터의 안전 여유가 부족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보호 파라미터의 여유가 부족하면 이상 상황에서 배터리를 제때 차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리콜 시행 일정은 언제인가요
A사는 지난달 26일부터 리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B사는 다음달 1일부터 리콜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제조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문자메시지로 리콜 대상 여부를 개별 안내합니다.
최근 5년 서울 전기 이륜차 화재 현황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전기 이륜자동차 관련 화재는 총 31건입니다.
인명피해는 25명으로, 사망 2명과 부상 23명입니다.
재산피해는 2억26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습니다.
| 연도 | 화재 건수 |
|---|---|
| 2021년 | 9건 |
| 2022년 | 3건 |
| 2023년 | 4건 |
| 2024년 | 3건 |
| 2025년 | 12건 |
연도별 화재 건수 흐름은 어떤가요
2021년 9건으로 시작한 화재 건수는 2022년 3건, 2023년 4건, 2024년 3건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인 2025년에는 12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1년 사이 전기 이륜차 보급이 늘어난 만큼 관련 화재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리콜 대상 확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에서 자동차 등록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조회하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콜 대상으로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제조사의 우편이나 문자메시지 안내를 받지 못했더라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방재난본부가 당부한 안전수칙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모든 전기 이륜차 사용자가 평소 충전 중 이상 발열, 팽창, 변색, 이취, 외관 손상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가급적 실내나 피난 동선 인근에서는 충전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실험에서 확인됐듯 실내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리콜 대상인지 어떻게 아나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등록번호나 차대번호로 조회하면 됩니다.
안내를 못 받았는데 어떻게 하나요, 제조사 안내와 별도로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콜 시행 시기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A사와 B사의 리콜 계획 수립과 조치 준비 일정이 달라 시행일이 각각 7월 26일과 9월 1일로 나뉘었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등 언론보도, 커뮤니티
📖 문해력 한 스푼
·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등을 감시해 과충전이나 과열을 막는 전자 장치입니다. BMS가 제 역할을 못 하면 이상 상황에서도 배터리를 제때 차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셀 간 전압 편차 : 배터리팩을 이루는 개별 셀들의 전압이 서로 다르게 벌어지는 정도를 뜻합니다. 편차가 커지면 특정 셀에 부담이 몰려 발열과 발화 위험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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